seniledementia

정신장애인들은 질병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대처기술이 빈약하며, 의존 성이 강하고 경쟁관계 속에서 직업활동 유지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한 정신장애인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낮아 원활한 사회생활을 유지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증상 자체 보다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점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상실 등의 문제가 더욱 심각함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대인관계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대인관계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존중감향상, 대인관계향상, 구체적인 대인관계 기법을 습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만성조현병 환자 의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연구사례가 점차 증 가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독서치료는 책을 매개로 하여 참여자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고 내면의 문제를 편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였다(Craighead, McNamara & Horan, 1984). 이러한 독서치료의 접근은 만성조현병 환자 자신이 감정과 정 서를 인지하여 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 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만성조현병 자기자신에 대한 인식을 통해 대인관계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유로운 감정표현 뿐만 아니라 감 정해소를 위한 마음의 정화 기능을 하고자 한다.

증상관리나 약물은 정신병을 치료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다. 약물과 같은 생물학적인 측면으로서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사회재활치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적응을 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 중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프로그램은 정신건강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 교육으로 환우들은 자신의 질병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증상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응급상황 시 적절히 대처함으로서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 시지각 능력, 고위인지기능 등은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인지치료는 인지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 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억을 직접 자극할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들과 질문들, 활동을 통하여 기억력, 지남력등의 인지기능과 자신의 문제행동을 인식하고 그에 대 한 대처방법 및 수행기술을 증진시킴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적인 독립성이 향상될 수 있도 록 돕는다.

정신과 환자들은 사회기술 학습기회의 결여, 장기간의 투병 생활로 인한 사회적 접촉의 부 족, 증상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의 제약 및 인지적 손상,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인해 사회기술 이 저하되어 있어서 사회복귀나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대처기술의 부 족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 훈련을 통한 사회기술의 향상은 정 신과 환자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 유지.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내 적응과 독립적인 삶을 증진 시키는데 매우 필요하다. 정신과 환자들은 사회기술의 부족으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원들과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여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및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스트레스관리 훈련이란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 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관리 훈련은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 하고, 대처기술이 부족한 정신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인지적. 신체적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이 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용하다. 그러므로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이나 태도, 관리방법을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인식하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관리 훈련은 정신장애인들이 질병으로 인하여 겪고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함으로써 증상의 재발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적절히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